앵커
고민에 고민이 거듭됐던 남춘천초등학교가
드디어 새 둥지를 찾았습니다.
주변에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서며
컨테이너 교실까지 만들 정도로
학생 수가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6년 뒤인 오는 2032년, 온의동 새 부지에서
새롭게 개교합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춘천초등학교에 들어선 모듈러 교실입니다.
인근 잇따른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기존 교실만으로는 공간이 부족해,
추가로 만든 교실입니다.
이렇게 불편함을 겪던 학교가
온의·삼천지구 넓은 새 터전으로 옮겨갑니다.
강원도교육청이 남춘천초등학교를 이전해
새로 짓는 '신설 대체 이전안'을
확정한 겁니다.
[강삼영/강원도교육감]
남춘천초등학교 신설 이전의 방식으로 했을 때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이런 것들이 쉽게 될 수 있어서..
개교 목표 시기는 2032년 3월입니다.
1,108억 원을 들여, 축구장 2개 반 크기에
59개 학급, 학생 1,200명을 품을 수 있는
대규모 학교로 지어집니다.
제가 서 있는 이 부지에 남춘천초등학교가
새롭게 들어섭니다. 학교의 이름과 전통,
역사는 그대로 이어집니다.
앞으로 강남지구 도시개발에 따른 학생 수요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지난 4월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0% 이상이 이전에 찬성했습니다.
[김경진/남춘천초등학교 학부모]
지금보다는 아무래도 좀 더 학교가 커질 수 있을 테니까
급식실이라든지 교실같은게 넓어져서
돌봄교실도 조금 더 늘어날 수 있고 하니까..
기존 남춘천초등학교 부지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센터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부지 매입 절차입니다.
새 학교 예정지가 모두 사유지여서,
사업시행자가 땅을 전부 사들인 뒤
도교육청이 다시 사와야 하는 구조입니다.
[정영춘/강원도교육청 행정국장]
개인들이 (보상을) 조금 과도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2029년 5월까지
새 학교 부지 매입을 마치기 위해,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
영상취재 김유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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