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 9기가 출범한 지 50일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신임 지자체장마다 지역의 숙원 사업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GS건설의 AI 데이터센터 유치라는
초대형 사업을 떠맡은 이정학 동해시장.
AI데이터센터와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산업 구조를 바꾸겠다며
'경제 대전환'의 핵심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GS건설이 내년 말 1단계로
100메가와트(MW) 규모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후 3단계까지 2.4기가와트 규모로
대폭 확충합니다.
지역의 기업과 인재, 일자리 등을 접목해
선순환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정학 / 동해시장 (7월 28일)]
"1.2GW 데이터센터는 직원 300~500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청업체와 관련 업체 인원은 1,500명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취임 이후 정치권과 중앙정부, 강원도를 찾아
지역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세일즈 행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중남 시장은 지난달
우상호 강원도지사와 첫 공식 면담을 갖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성공 개최 등
강원도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김중남 / 강릉시장 (7월 9일)]
"같이 함께 힘을 냅시다.
올림픽을 치른 그 위대한 정기, 위대한 힘으로 강릉에서
ITS 총회를 멋지게 만들고
국제적인 위상 다시 한번 확인했으면 좋겠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국립 문화유산연구원도 방문해
국도 7호선 강릉~옥계 구간 4차로 확장과
국립 강릉문화연구소 유치 등을 건의했습니다.
김정중 양양군수는
민선 9기 제1호 신규사업으로
접경지역 신규 지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양양군이 접경지역으로 지정되면
매년 정부로부터 지방교부세 70억 원이
배부되는 등 150억 원~200억 원가량 예산이
늘어나 군 재정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특히 관광 개발이 가능한
발전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해지고
국비 보조 비율도 80%로 상향 적용돼
지역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김정중 / 양양군수 (8월 3일)]
"민생이라는 측면에서
군정은 다가갈 필요성이 있다는데 착안해서
생활민원TF팀은 8월 1일부터 가동에 들어가고요.
가장 수반돼야 하는 것은 예산입니다.
그래서
예산에 대한 부분들도 적극 행정을 하려고
합니다."
민선 9기 신임 단체장들은
대통령과 정부, 강원도, 여당까지
같은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민주당 원팀'인
만큼, 실제 국비 확보와 국가산업 반영이라는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다만 지방의회의 경우
국민의힘이 다수당인 여소야대 형국이어서
정치적 협조를 통한 돌파구 마련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이 리포트는 MBC강원영동에서 제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