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춘천코리아오픈태권도대회 관련하여 춘천MBC의 허위·왜곡 보도를 규탄합니다.
2026년 07월 24일 12시 46분 57초 1달 전 | 수정시각 : 2026년 07월 24일 12시 52분 49초
183.***.***.41
2026년 07월 24일 12시 46분 57초 1달 전 | 수정시각 : 2026년 07월 24일 12시 52분 49초
183.***.***.41
1. 취지
춘천MBC는 최근 보도한 '2026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성공적 개최' 소식에서 현장에서 발생한 총체적 행정 실패, 안전 대란, 선수단 인권 침해를 완전히 은폐·축소하고
춘천시와 조직위원회의 일방적 홍보만을 대변했습니다.
이는 취재 윤리를 저버린 언론의 직무유기이자, 지자체의 부실 행정을 눈 감아주고 시청자를 기만하는 명백한 편파·허위 보도이며
취재 시 춘천시나 주최 측의 SNS 댓글 등을 참고해보아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던 내용입니다.
이에 보도 내용의 정정 보도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2. 춘천MBC 보도의 허구성 및 현장 실상
가. 폭우 속 안전 관리 파탄과 선수 방치를 '성공'으로 포장
MBC 보도에서는 대회가 열기 속에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처럼 묘사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최 측은 지난 4월부터 참가 접수를 받아 사전에 참가 인원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음에도, 대회 당일까지 정확한 인원조차 모른 채 무책임하게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시설 한계상 산소포화도 문제로 수용 인원이 1,200명으로 제한된 장소를 대관하였음에도, 춘천시는 시민 대상 홍보 문자를 발송하고
주최 측은 유명 아티스트가 소속된 출연진의 축하공연을 내세워 대대적인 SNS 홍보를 펼쳤습니다.
사전 조사나 선수단 규모 파악만 제때 이뤄졌어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던 사안이었습니다.
대회 당일, 몸을 풀기 위해 들어간 선수단만으로 1,200명 수용 한계에 도달하면서 경기장 내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위험이 발생했고, 오전 경기 전면 취소로 이어졌습니다.
마땅한 대책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주최 측은 아무런 현장 설명도 없이 쏟아지는 폭우 속 야외로 대다수가 아동·청소년인 선수단을 내쫓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춘천시와 주최 측의 홍보를 믿고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은 단 1명도 입장하지 못했고, 대회 개회식은 오직 VIP만을 위한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춘천MBC는 최소한의 현장 검증도 없이 주최 측의 자화자찬성 보도자료를 그대로 인용하여 방송함으로써, 시민의 안전과 알 권리를 외면하고 언론 본연의 책임을 저버렸습니다.
나. 관람객 기만 사기극과 책임 전가 행태 묵인
- 춘천 MBC는 대중의 큰 관심과 열띤 호응 속에서 대회가 개최되었다고 보도하였으나, 현장의 실황은 이와 전혀 달랐습니다.
주최 측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아티스트를 전면에 내세워 홍보해 놓고, 행사 불과 이틀 전에야 입장 인원을 1,200명으로 제한한다는 공지를 게재했습니다.
심지어 행사 전날 현장에서 대기하는 관람객 수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일반 관람석은 단 200석뿐"이라는 황당한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결국 예정되어 있던 개회식에 수백 명의 관람객을 단 한 명도 입장시키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주최 측은 12시 이후 추가 축하공연을 진행하겠다며 무마하려 했으나,
이는 주최 측의 사전 조사 미흡으로 발생한 파행을 수습하기 위해 초청 출연진에게까지 큰 민폐를 끼친 주먹구구식 운영에 불과했습니다.
정작 초청받은 출연진은 사과문을 게재하는 등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은 자신들의 부실 행정으로 벌어진 일임을 은폐한 채
모든 책임을 방문객과 천재지변 핑계만 대는 거짓 해명 공문을 게재하며 국민을 기만했습니다.
춘천 MBC는 주최 측 SNS(인스타그램) 댓글 등을 확인해보아도 충분히 현장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기만당한 방문객들과 피해자들의 목소리는 완전히 배제한 채, 관람객에게 책임과 분노를 뒤집어씌운 주최 측의 거짓 주장을 검증 없이 방송하여 피해자들을 두 번 기만했습니다.
다. VIP용 사진 촬영을 위한 파행 및 새벽 2시 경기 강행 은폐
- MBC 보도에서는 대회가 정상적이고 원활하게 진행된 것처럼 묘사되었으나, 현장의 실상은 처참했습니다.
오전에 경기가 전면 중단되었음에도 주최 측은 선수들의 안전과 컨디션은 뒷전으로 미룬 채,
정작 선수와 관람객조차 없는 텅 빈 경기장에서 VIP 내빈용 개회식과 기념 사진 촬영만을 강행했습니다.
이러한 내빈 위주의 파행적 운영으로 인해 경기 일정 전체가 꼬이면서, 성장기 청소년 선수들은 새벽 2시가 넘도록 경기를 치러야 하는 가학적인 일정을 강요당했습니다.
춘천MBC는 이처럼 내빈 챙기기에 혈안이 되어 어린 선수들의 인권을 짓밟은 참혹한 현장을 '성공적 대회'로 미화하였는바,
이는 방송 언론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윤리마저 저버린 행위입니다.
라. 통역 거부 등 국격 실추와 연속 파행 은폐
- MBC 보도에서는 대회가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였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였으나, 실제 현장은 국격 실추와 연속된 파행의 연속이었습니다.
국제 대회임에도 현장 관계자들의 외국어 안내 능력이 전무했을 뿐만 아니라, 혼란을 겪는 외국인 선수들을 도우려는 직원의 통역 지원마저
조직위 고위 관계자가 "우리가 번역을 왜 해주느냐"라며 막아서는 몰상식한 직무유기를 저질렀습니다.
결국 주최 측의 무능으로 인해 발생한 파행에 대해서는 축하공연을 위해 출연한 출연진이 주최 측을 대신해 사과문을 올리는 기이한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나아가 대회 2일 차인 7월 19일, 조직위는 메인 경기장인 에어돔 내부에 겨루기 코트를 무려 9개나 촘촘히 배치하는 기형적 운용으로
공간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정식 종목인 공인품새 경기를 사전 안내도 없이 본 경기장 밖 외부 협소 공간이자 선수 워밍업 장소(대기실)로 밀어내어 진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에서 모인 품새 참가 선수들은 편의 설비조차 없는 골방 형태의 대기장소에서 차가운 바닥 매트만 깐 채 시합을 벌여야 했고,
관람객과 가족의 출입마저 차단되어 응원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품새는 세계태권도연맹 공식 규정에 따라 포인트가 부여되는 권위 있는 G2 등급의 국제 경쟁 부문임에도,
주최 측은 미디어 흥행과 특정 종목 편의만을 앞세워 공간을 독점시키는 극단적 차별 행정을 저질렀으며 안내 없는 식당 조기 마감 등 총체적 파행을 이어갔습니다.
춘천MBC는 이처럼 세계 각국의 선수단 앞에서 국제적 망신을 당한 실태와, 국제적 수준의 환경을 제공하겠다던 선언이 허울에 불과했음을 증명한 2일 차의 구조적 행정 실패를
철저히 숨긴 채 '국제 대회 성료'라는 껍데기만 보도함으로써, 지역 행정을 감시해야 할 언론 본연의 기능을 스스로 포기했습니다.
3. 춘천MBC에 대한 요구 사항
명색이 '국제' 타이틀을 걸고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외국에서 온 이들도 많은 자리인데,
주최 측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오히려 좋은 취지로 축하하러 온 출연진이나 관람객들이 비난받아야 하는 상황은 명백히 잘못되었습니다.
이러한 몰상식한 운영 방식이 외부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나아가 우리의 질서 문화가 어떻게 비춰지고 오해받을지 주최 측은 단 한 번이라도 고민해 보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춘천MBC는 현장 검증 없이 춘천시와 조직위원회의 일방적 보도자료만을 인용하여 시청자를 속이고 왜곡된 사실을 보도한 점에 대해 즉각 공식 사과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총체적 파행 실태를 담은 정정 보도를 내보내십시오.